2009년 10월 12일 월요일

당신에게 가겠습니다

당신에게 가겠습니다.


당신께-

세상의 주, 당신께 가겠습니다.


그토록 가고

가고싶었습니다.


지금

당신의 그곳으로

가겠습니다.


왜 제가 가지 못하겠습니까?


당신께로 가겠습니다.

저는


저는

한낱

사람일 뿐입니다.


※2연에 나오는 '세상의 주'는 예수나 야훼, 싯다르타, 알라 등등 그 누구도 칭하는 것이 아닙니다.


2009년 9월 25일, 알게 모르게 약간의 자살 충동이 일어난 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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